북한, ‘태권도’ 인류무형유산 등재 단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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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달라고 단독으로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유네스코 홈페이지를 보면 북한은 지난 3월 유네스코 본부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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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달라고 단독으로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유네스코 홈페이지를 보면 북한은 지난 3월 유네스코 본부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신청 후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무형유산의 의미, 가치, 전승 현황 등을 평가하며, 이를 토대로 등재 여부가 결정됩니다.
우리나라는 3월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의 신청서를 낸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북한이 먼저 등재했다고 해서 나중에 우리가 등재 신청을 못하는 건 아니다"라며 "무형 문화재는 독점적으로 한 국가가 신청하고, 다른 데서는 못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무형유산) 다등재 국가라 2년에 한번씩만 신청이 가능하다"며 "올해는 '장 담그기'가 심의를 받아야 되고, 그 다음에는 한지를 심의받는 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모를 통해 태권도가 신청 대상으로 선정이 되면 그때 우리도 등재 신청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북한은 아리랑과 김치 담그기, 씨름, 평양랭면(냉면)풍습 등 총 4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씨름은 남북이 각각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했으나 외교적 노력을 통해 유네스코 측에 공동 등재 요청 서한을 제출한 뒤 등재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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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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