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은폐 논란' 속 민희진… 현대카드 토크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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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사내 성희롱 사건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인물이 민희진 대표의 사건 무마 의혹에 입을 연 가운데 민 대표의 토크쇼 출연이 공감을 얻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내 성희롱 사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여직원 A씨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달 31일 민희진 대표가 올린 해명문에서 A여직원으로 언급된, 민 대표가 'X년' '정신병' 등 여러 쌍욕으로 칭한 그 A"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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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는 다음달 2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열리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하 '다빈치모텔') 행사에 강연자로 선다. '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이날 민 대표는 '케이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라는 강연 주제로 대중 앞에 설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하이브와 경영권 싸움은 물론 사내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 등의 갈등을 겪고 있는 민 대표의 강연이 공감과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대카드 측은 현재로선 민 대표가 행사에 예정대로 나올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소송중인 사람이 토크 콘서트라고?" "현대카드 불매각이네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사내 성희롱 무마 의혹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사내 성희롱 사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여직원 A씨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달 31일 민희진 대표가 올린 해명문에서 A여직원으로 언급된, 민 대표가 'X년' '정신병' 등 여러 쌍욕으로 칭한 그 A"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아쉽게도 하이브는 조사 후 징계를 할 정도의 성희롱 및 직장내 괴롭힘에 이르렀다고 명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그래도 부적절했음은 확실하니 민 대표에게 B씨에 대한 엄중한 경고 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경고 조치를 취하는 것마저 거부했고 신고 당일부터 조사가 끝난 뒤까지 적극적으로 B씨의 혐의없음을 주장하고 그 과정에서 제게 온갖 모욕을 일삼았다"며 "저의 신고를 무효화 하기 위해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 대표의 거짓 해명에 이용되면서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며 "민 대표는 온 대중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한때 같이 일한 사람에게 잘못한 사실이 있으면서도 되려 이를 이용하고 미안하다는 사과 한 줄 없었다는 것은 너무한 일"이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A씨는 "민 대표는 제가 일을 못 해 보복성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이게 프레임을 짜고자 온갖 증거를 모으려 애썼고 저를 온갖 욕과 폭언으로 짓밟고 모욕했다. B씨에게는 변호사를 선임해 무고죄로 고소하라고 부추기고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 제 신고가 무효화 되도록 백방으로 노력했다"며 "민 대표와 B씨의 진심어린 사과를 기다린다.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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