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이승만 '기적의 시작', 독립적인 편성권에 의해 방영 결정"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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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8·15 광복절에 이승만 대통령의 다큐 영화 '기적의 시작'을 편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KBS가 광복절 특집으로 이 작품을 방영한다고 하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기적의 시작' 방영 결정은 '몰락의 시작'"이라며 "한국 현대사의 논쟁적 인물 이승만을 최소한의 균형 감각과 성찰 없이 오로지 칭송과 미화로 그린 영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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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8·15 광복절에 이승만 대통령의 다큐 영화 '기적의 시작'을 편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KBS 관계자는 9일 iMBC연예에 "'기적의 시작'은 KBS 편성본부에서 독립적인 편성권에 의해 방송 편성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광복절을 맞아 다양성 차원에서 해당 다큐 영화를 선정해 방송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기적의 시작'은 이승만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의 일대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작품의 소개 글을 보면, "이승만의 독립운동, 건국, 6·25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과정,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 등에 초점을 맞춰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기여를 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 작품"이라는 글이 쓰여 있다.
KBS가 광복절 특집으로 이 작품을 방영한다고 하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기적의 시작' 방영 결정은 '몰락의 시작'"이라며 "한국 현대사의 논쟁적 인물 이승만을 최소한의 균형 감각과 성찰 없이 오로지 칭송과 미화로 그린 영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누구를 위해 이 다큐가 방영되어야 하는가. 시청자들인가, 윗선의 그 누군가인가"라며 "공영방송 KBS 콘텐츠 경쟁력을 위해서인지, 자기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서인지 스스로 자문해 보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노조 KBS본부는 iMBC연예에 "'기적의 시작' 방영 중단 촉구를 위해 오는 12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언론노조 KBS본부에서 언론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한다"라고 알렸고, KBS를 향해 "부디 KBS '몰락의 시작'을 재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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