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 잡은 영화 '추격자' 실존인물, 마약판매 혐의 구속

강명연 2024. 8. 9.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검거를 도와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마악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노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노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망할 염려 있어"
[연합뉴스TV 제공]

[파이낸셜뉴스]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검거를 도와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마악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노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노씨가 필로폰을 판매다는 첩보를 입수해 노씨가 머물던 숙박업소에서 그를 체포하고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씨는 영화 '추격자'에서 배우 김윤석이 연기한 엄중호의 실존 인물이다. 2004년 강남의 출장 마사지 업소 사장이던 노씨는 여종업원이 실종되자 경찰에 신고하고 자신도 추적한 끝에 같은 해 7월 유영철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그러나 노씨는 이후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수 차례 수감 생활을 반복했다. 2015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노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