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달총의 미묘한 '불꽃, 놀이'…지예은 섬뜩한 변신도 [N신곡]

고승아 기자 2024. 8.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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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치즈 달총이 흑화한 매력으로 '불꽃, 놀이'를 선사한다.

치즈 달총은 9일 오후 6시 새 싱글 '불꽃, 놀이' 음원을 발매한다.

특히 달총 특유의 사랑스럽고 감미로운 음색이 곡의 멜로디와 상반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불꽃이 꺼져가는 미묘한 감정선을 잘 표현해냈다.

올해 5월 개인 레이블 무드밍글을 설립하고, 지난 7월 '우릴 머금던 바다'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선 치즈 달총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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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불꽃, 놀이' 뮤직비디오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치즈 달총이 흑화한 매력으로 '불꽃, 놀이'를 선사한다.

치즈 달총은 9일 오후 6시 새 싱글 '불꽃, 놀이' 음원을 발매한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7일 선공개했다.

신곡 '불꽃, 놀이'는 보사노바 기반의 미니멀한 힙합 비트가 섞인 유니크한 노래로, 감미롭고 서정적인 음색이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준다. '사랑 노래이지만 사랑 노래가 아닌' 감정선을 잘 표현한 곡으로, 달총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불꽃, 놀이' 가사에는 '나를 보며 웃어줘 적어도 오늘만큼은 서로라고 생각해 내 마음 초라하지 않게 너만 사랑하는 내 두 눈이 하찮지 않게 널 위해 빛나는 날 껴안아줘', '우린 우릴 사랑했지 우리는 날 다 태웠지 이렇게 널 사랑하다 혼자 녹아 사라져도 우린 우릴 사랑했지'라는 내용이 담겨 끝나가는 사랑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달총 특유의 사랑스럽고 감미로운 음색이 곡의 멜로디와 상반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불꽃이 꺼져가는 미묘한 감정선을 잘 표현해냈다.

이번 뮤직비디오 역시 이러한 미묘한 감정선을 오싹한 분위기로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배우 지예은, 유장희가 출연해 달총의 전작 '우릴 머금던 바다'의 연장선인 이야기를 소화해 냈다. 특히 예능을 통해 밝은 분위기를 보여준 지예은이 헤어지고 난 뒤 연인의 모습을 연기, 얼굴에 묻힌 핏빛, 울부짖는 표정 등을 통해 섬뜩함을 자아내며 곡에 몰입도를 높였다.

올해 5월 개인 레이블 무드밍글을 설립하고, 지난 7월 '우릴 머금던 바다'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선 치즈 달총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1년 밴드 치즈를 결성하고 '마들렌 러브' '퇴근시간' 등 대표곡으로 사랑받은 달총은 지난 2017년 1인 밴드로 개편해 치즈를 이끌어왔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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