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먼데이' 충격에도 일어선 의료기기주[ETF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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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휩싸이며 코스피가 8.77% 급락한 블랙먼데이(8월 5일) 이후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성과가 갈렸다.
의료기기 관련주에 투자하는 ETF는 급락을 뒤로하고 수익을 냈으나 2차전지 및 반도체 관련 ETF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2차전지 및 반도체 관련주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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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휩싸이며 코스피가 8.77% 급락한 블랙먼데이(8월 5일) 이후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성과가 갈렸다. 의료기기 관련주에 투자하는 ETF는 급락을 뒤로하고 수익을 냈으나 2차전지 및 반도체 관련 ETF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5~9일) ETF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품은'SOL 의료기기소부장Fn'으로 5.37% 수익률을 올렸다.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블랙 먼데이' 사태에도 의료기기 관련주가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르자, 의료기기 관련 ETF의 성과도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주간 수익률 2위는 5.34%를 기록한 'TIMEFOLIO K컬처액티브'로 파마리서치, 휴젤 등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어 상승세에 동참할 수 있었다. 수익률 5위도 의료기기 관련주에 투자하는 'TIGER 의료기기'로 5.18% 성과를 냈다.
수익률 3~4위는 증시 폭락의 반사이익을 집중적으로 받은 코스피 200 인버스 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5일 이후에는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 5일 하루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5.3%, 'KOSEF 200선물인버스2X'는 5.28% 성과를 냈다.
반면 2차전지, 반도체주는 회복이 힘겨운 모습이다. 2차전지 및 반도체 관련주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주 가장 손해가 컸던 ETF는'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로 14.73% 떨어졌다.
그 뒤로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 'TIGER 200IT레버리지'는 각각 11.93%, 11.07% 하락했다.
반도체, 2차전지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소수종목 레버리지 ETF인'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도 각각 11.01%, 10.54% 하락했다.
최성준 (cs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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