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거짓말 ‘또’ 들통났다…맥주 한잔 아닌 ‘만취’ 수준

서형우 기자 2024. 8. 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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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가 음주 운전 당시 찍힌 CCTV.



BTS 슈가가 또 한번의 거짓 해명으로 팬들의 실망감을 안겼다.

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슈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면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였다고 봤다.

현행법상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적발 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8% 이상 0.2% 미만인 경우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10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20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슈가는 경찰에 음주 운전 적발됐을 당시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잠깐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인 것으로 경찰이 밝히면서 슈가는 또 다시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게 된 것.

앞서 슈가는 음주 운전을 한 것이 적발되자 급하게 팬 소통 커뮤니티에 입장을 내며 자신이 탄 것을 ‘전동 킥보드’라고 지칭하며 사안을 축소하려 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 진술과 CCTV 등이 종합되면서 그가 탄 것이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통 스쿠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팬들은 슈가에 실망감을 역력히 드러냈다. 팬들은 “윤기야 다시 무대하지 마라”, “널 좋아한 시간들이 아깝다. 탈퇴해줘”, “애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니? 진짜 최악이다”, “맥주 한잔ㅋㅋㅋ”, “어디까지 떨어지는거야” 등의 댓글을 달며 슈가를 강하게 비판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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