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보다가 이적료 ‘2배’ 상승, 결국 꼬리 내렸다...새로운 오퍼 제시

이종관 기자 2024. 8. 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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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비드 한츠코 영입을 위한 이적료를 올렸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RumoreATM'은 9일(한국시간) "구단은 한츠코를 향한 새로운 오퍼를 보냈고 그것으로 협상이 마무리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한츠코를 영입 '1순위'로 올려놓았으며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아틀레티코가 이적료를 올려 다시 오퍼를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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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908.nl

[포포투=이종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비드 한츠코 영입을 위한 이적료를 올렸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RumoreATM’은 9일(한국시간) “구단은 한츠코를 향한 새로운 오퍼를 보냈고 그것으로 협상이 마무리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 슬로바키아 국적의 한츠코는 ‘빅클럽’들이 주목하고 있는 센터백 자원 중 하나다. 자국 리그 질리나에서 성장한 그는 피오렌티나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9-20시즌을 앞두고 스파르타 프라하로 두 시즌 임대를 떠났다.


임대 생활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큰 부상 없이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고 2020-21시즌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피오렌티나를 떠나 스파르타 프라하로 완전 이적,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

2022-23시즌을 앞두곤 유럽 중심부 구단으로 향했다. 행선지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스파르타 프라하 시절의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한 그는 단숨에 네덜란드 무대를 정복했고 이적 첫 시즌부터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며 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페예노르트에서의 통산 기록은 92경기 11골 8도움.


이와 동시에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아틀레티코. 복수의 현지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한츠코를 영입 ‘1순위’로 올려놓았으며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틀레티코가 소극적인 협상 태도를 보이며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네덜란드 ‘텔레그래프’는 지난 7월 “페예노르트는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고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로 가격표를 올렸다.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의 이적료를 ‘모욕’으로 여겼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아틀레티코가 이적료를 올려 다시 오퍼를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RumoreATM’은 “구단은 페예노트에 로뱅 르노르망에게 제시했던 이적료와 동일한 3,400+500만 유로(약 500+70억)를 제시했다. 이제 남은 것은 페예노르트의 선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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