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다큐’ 만든 김흥국 “‘노무현’ 기록 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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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멘터리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을 제작한 가수 김흥국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 '건국전쟁'의 흥행을 보고 힘을 받았다면서 정치인 다큐 흥행 1위인 '노무현입니다'(2017)의 기록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김흥국이 언급한 작품은 역대 정치인 다큐멘터리 중 가장 많은 185만명을 모은 '노무현입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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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멘터리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을 제작한 가수 김흥국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 ‘건국전쟁’의 흥행을 보고 힘을 받았다면서 정치인 다큐 흥행 1위인 ‘노무현입니다’(2017)의 기록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진보쪽 다큐멘터리가 상당히 많이 나온 걸로 안다”며 “다큐멘터리도 1위가 있더라. 우리 보수쪽 다큐 영화가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서 그 기록도 한번 깨고 싶다”고 말했다. 김흥국이 언급한 작품은 역대 정치인 다큐멘터리 중 가장 많은 185만명을 모은 ‘노무현입니다’이다. ‘노무현입니다’는 역대 한국 다큐 흥행 순위에서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워낭소리’에 이어 3위다.
김흥국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생각지도 않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그 장면들을 보면서 우리 영화도 다큐멘터리 쪽에서 금메달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 마동석이 하는 영화는 대박 난다. 마동석 이 친구가 이 영화를 보면 천만 간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전국을 다니면서 두 분의 업적, 발자취를 많이 촬영했다”며 “몇 년 동안 하려면 여유 있게 준비하겠는데 오는 8월 15일이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년에 날짜를 맞추다보니 (시간이 촉박했다)”고 말했다. 육 여사는 50년 전인 1974년 8월 15일 세상을 떠났다.
연출을 맡은 윤희성 감독은 앞으로 다큐 시리즈로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윤 감독은 “극장 상영이 끝나면 제 욕심에는 네 편 정도 더 추가해서 완성도를 높여서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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