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885" 하정우 쫓았던 '추격자' 실존인물 구속…"도망 염려"

김예원 기자 2024. 8. 9.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원 불상자에게 필로폰을 팔다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 노 모 씨가 구속됐다.

노 씨는 강남 유흥업소 업주로 있다가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에 기여해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으로 노 씨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지 3시간여 만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한 숙박업소에서 노 씨를 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영철 검거' 기여한 유흥업소 업주 또 철창신세
유영철 검거 후 마약에 의존…필로폰 팔다 체포돼
서울동부지방법원 ⓒ News1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신원 불상자에게 필로폰을 팔다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 노 모 씨가 구속됐다. 노 씨는 강남 유흥업소 업주로 있다가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에 기여해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의 신현일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노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으로 노 씨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지 3시간여 만이다.

노 씨는 2004년 7월 강남 유흥종사자 송출업체(보도방) 업주였다. 당시 자신이 관리하던 여성이 실종되자 경찰들과 함께 유영철을 추적했다.

이런 사연은 영화 '추격자'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노 씨는 '추격자'에서 배우 김윤석이 연기한 엄중호의 실존 인물이다.

하지만 유영철 검거 후 노 씨는 마약에 의존하며 수차례 수감생활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신원 불상자에게 고위험 마약류인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한 숙박업소에서 노 씨를 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