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13.7조...1분기보다 2천억↑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2분기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 분기보다 2천억 원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스공사는 올해 2분기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13조 7천496억 원으로, 1분기보다 2천억 원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해 장부에 쌓인 금액을 말합니다.

민수용과 발전용을 합한 2분기 미수금은 15조 3천645억 원으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달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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