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베트남 국토 절반 잇는 전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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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국토의 절반을 연결하는 전선을 공급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가 최근 베트남전력공사(EVN)에 가공선 약 2000㎞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가 이번에 공급하는 가공선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를 잇는 약 600㎞ 길이의 주요 송전망에 사용된다.
LS에코에너지 전선은 베트남의 길고 좁은 지형을 따라 국토의 절반에 가까운 거리를 연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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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력에 2000㎞ 납품
LS전선 자회사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국토의 절반을 연결하는 전선을 공급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가 최근 베트남전력공사(EVN)에 가공선 약 2000㎞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가공선은 철탑과 전봇대 등 송전망에 설치되는 전선이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하노이에 있는 LS비나, 호찌민에 있는 LSCV에 생산법인을 두고 전력케이블, 전선 소재, 통신케이블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최대주주인 LS전선과 특수관계인인 LS에코에너지의 지분은 68.72%에 달한다. LS에코에너지가 이번에 공급하는 가공선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를 잇는 약 600㎞ 길이의 주요 송전망에 사용된다. 현지에선 중부의 전력을 북부로 보내는 '베트남 에너지 하이웨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북부는 지난해 매일 2시간 계획정전을 실시할 정도로 전력난이 심각했다.
LS에코에너지 전선은 베트남의 길고 좁은 지형을 따라 국토의 절반에 가까운 거리를 연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베트남 전력난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100기가와트(GW) 수준인 전력 설비를 2050년까지 500GW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 중 전력케이블 수요는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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