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7월 매출 전년비 45%↑…"AI칩 수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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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7월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TSMC의 올해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474억 대만달러(31조5000억원)로 예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TSMC가 지난달 호실적을 내면서 3분기 매출은 예상치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AI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TSMC도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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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C 매출 증가 등 AI 시장 수요 커"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7월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올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커지면서 호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TSMC의 지난달 매출은 2569억5300만 대만달러(10조82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4.7% 증가한 수치다. 전월에 비해서도 23.6%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TSMC의 올해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474억 대만달러(31조5000억원)로 예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TSMC가 지난달 호실적을 내면서 3분기 매출은 예상치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AI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TSMC도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TSMC의 고성능컴퓨팅(HPC) 관련 매출은 52%로 전 분기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HPC는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기존의 모바일 관련 반도체보다 수익성이 크다.
TSMC는 지난달 연간 매출 증가율이 기존 최대 전망치 20% 중반을 넘을 것으로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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