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개통식 성황리 개최…주민들의 '염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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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과 남양주시 별내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이 9일 오후 2시 별내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내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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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과 남양주시 별내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이 9일 오후 2시 별내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내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별내선은 8호선 서울시 강동구 암사역과 경춘선 남양주 별내역간 6개 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의 노선이다. 별내선을 구성하는 6개 역은 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역 등이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에서 잠실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환승 2회 45분에서 27분으로 줄여들고, 마석·평내호평역 등 경춘선으로 출퇴근 하는 주민들 역시 더 빠르게 잠실·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 주민 김민주씨(21)는 “잠실 갈 때 비싼 광역버스 요금을 내고 차가 막히면 늦어졌지만 별내선 개통으로 요금이 더 싸고 빠르고 편안하게 갈 수 있어서 좋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직장인 김모씨(34) 역시 "출퇴근 할 때 너무 멀고 시간이 오래 걸려 피곤했지만 별내선 개통으로 출퇴근 거리와 시간이 단축돼 매우 편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통식 축사에서 “경기 동북부의 교통 숨통이 많이 확 트일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표시했고,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에 교통 혁명이 일어났고 강남을 연결하는 별내선 개통으로 남양주시는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9호선 연장사업 역시 2031년 확실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기자 twoo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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