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협회 지시 어기면 국가대표 박탈"…안세영 찍어내기?

최연수 기자 2024. 8. 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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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입수한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회 회의록입니다.

프랑스 올림픽을 5개월여 앞둔 지난 2월에 열린 회의입니다.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시킬 수 있는 징계규정을 강화하고 세세한 기준을 신설했습니다.

"지도자와 본 협회의 정당한 지시에 불응하면" 국가대표 자격정지 6개월 미만입니다.

두 차례 불응하면 1년 미만, 세 차례 불응하면 영구박탈까지 가능합니다.

'정당한 지시' 라는 모호하고 자의적인 기준으로 협회 눈 밖에 난 선수를 잘라낼 수 있는 겁니다.

이 기준이 적용되는 건 2025년부터 시작됩니다.

안세영 선수가 우승했던 전영오픈전, 아시아 배드민턴 단체 선수권 대회 등입니다.

안세영 선수처럼 협회, 감독과 충돌을 빚는 선수가 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기준도 바꿨습니다. 경기결과 점수는 90%에서 70%로 낮추고 평가위원 점수는 10%에서 30%로 올렸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 오늘 저녁 6시50분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영상편집=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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