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7월 매출 10.8조…전년比 45%↑

대만 TSMC. 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대만의 TSMC는 지난달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이 대폭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TSMC가 지난 7월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2569억5000만대만달러(약 10조8279억원)를 거뒀다고 9일 보도했다.

이에 올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7474억대만달러(약 10조8279억원)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지난달 연간 매출 증가율이 기존 최대 전망치 20%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로 투자한 AI 인프라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과 TSMC가 제조하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개발 지연 가능성 등은 부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임주희기자 ju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