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이어지는 찜통더위…전국 흐린 가운데 소나기

한 시민이 소나기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토요일인 내일(10일)은 흐리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오후 9시 사이 전라권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정오부터 이튿날 자정 사이엔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소나기가 내린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대 40㎜겠다. 강원도에선 최대 20㎜ 비가 내린다.

자정부터 오전 9시 사이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겠다. 지속된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서해상과 남해상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