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수수파보리, 여류작가 김말봉 재조명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공연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2024. 8. 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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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수수파보리의 대표작,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가 8월 10일(토) 3시 인천서구문화재단 청라블루노바홀에서 공연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2024지역맞춤형중소규모콘텐츠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작품은1930년대 스스로 '통속소설 작가'로 지칭하며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소설가 김말봉의 소설 `고행`, `찔레꽃`, `화려한 지옥`을 만담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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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렬 배우가 펼치는 코믹한 연기를 만날 수 있어
/사진제공=극단 수수파보리
극단 수수파보리의 대표작,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가 8월 10일(토) 3시 인천서구문화재단 청라블루노바홀에서 공연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2024지역맞춤형중소규모콘텐츠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작품은1930년대 스스로 '통속소설 작가'로 지칭하며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소설가 김말봉의 소설 `고행`, `찔레꽃`, `화려한 지옥`을 만담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사진제공=극단 수수파보리
남성 중심의 근현대 문화예술사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일궈낸 여류작가 김말봉을 재조명하며 '대중을 위한 작품이 살아있는 작품'이라는 원작자의 예술관을 비롯해, 당대 대중문화예술의 다양한 요소들을 적극 활용한 음악극이다.

음악그룹 '더 튠'이 1930년대 동요, 만요(코믹송), 신민요, 가요 등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극의 분위기를 살리고 연극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열렬하게 활동 중인 남명렬 배우가 펼치는 코믹한 연기를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극단 수수파보리
만담꾼 혹은 해설자로 극의 진행에 재미를 한껏 돋우는 김정우, 김하진 배우, 김말봉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이한희 배우, 각 장마다 새로운 역할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문경희, 신정은, 이진철, 임윤호, 이태희, 김단경 배우가 함께하며 음악과 연극의 요소가 제대로 버무려진 본격 음악극을 완성한다.

이종원 인천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그동안 우리지역이 연극의 볼모지로 불렸었는데 고품격 연극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극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는 2023 한국연극 베스트 7 선정과 함께 '공연과 이론' 올해의 작품상과 2023 여성연극협회 `올빛상` 연출부문 수상, 2024 서울연극제 공식 초청작, 2024 국립극단 기획 초청작으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로피시엘=박영복 기자 pyoungbok@lofficie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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