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 비즈니스석 논란 해명 "현 임원진 대부분 일반석 이용"

이상필 기자 2024. 8. 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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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가 협회 임원진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장에서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 임원은 현 집행부 임기를 시작한 2021년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해외 출장 시 대부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대한배드민턴협회 임원진들이 국제대회 출장 시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고,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했다는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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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협회 임원진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장에서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 임원은 현 집행부 임기를 시작한 2021년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해외 출장 시 대부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안세영이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대한배드민턴협회 임원진들이 국제대회 출장 시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고,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했다는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된 바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는 이전 집행부 때의 일"이라며 "현 임원진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등 국제 기구가 항공권을 제공한 경우를 제외하곤 일반석을 이용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협회 여비 규정은 회장, 부회장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2021년부터는 임원의 일반석 이용으로 아낀 예산을 선수단 훈련비에 추가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협회 임원 11명은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일반석을 사용했다. 선수들 중 일부는 소속팀의 지원이나 개인 마일리지, 비용을 사용해 좌석을 업그레이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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