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방안 위한 열폭주 재현 실험

김정오 기자 2024. 8.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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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는 9일 최근 리튬배터리 화재사고 증가에 따른 대비를 위해 리튬배터리 열폭주 현상의 화재 재현실험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에이치시티(리튬배터리 성능시험 기관) 실험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실험은 리튬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소방서 직원과 에이치시티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6시간에 걸쳐 재현실험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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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소방서에서 시민들의 보호를 위해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방안을 위한 열폭주 재현실험을 펼치고 있다. 이천소방서 제공

 

이천소방서(서장 조천묵)는 9일 최근 리튬배터리 화재사고 증가에 따른 대비를 위해 리튬배터리 열폭주 현상의 화재 재현실험을 이천시 마장면 소재 에이치시티(리튬배터리 성능시험 기관) 실험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실험은 리튬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소방서 직원과 에이치시티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6시간에 걸쳐 재현실험을 가졌다.

이날 주요 실험내용으로는 리튬이온배터리에 히팅 패드를 부착 및 가열 후 열폭주 유도와 열폭주 반응 과정 관찰, 열폭주 시 발생되는 온도 ‧ 전압 등 측정, 팽창질석 활용 소화 ‧ 주수 소화 ‧ 수조 담그기 등 각종 진화실험을 실시했다.

또한 현장 활동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리튬배터리 연소 중 발생되는 가스를 포집해 유해성분 등을 분석하는 실험도 병행했다.

특히 화재 재현실험은 캠코더 등 장비를 활용해 녹화하고 녹화된 영상을 기반으로 철저한 분석 및 감정을 추진해 앞으로 소방관들의 현장활동 대응 방안 마련과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천묵 서장은 “최근 리튬배터리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실험을 통해 배터리 화재 대응 방안을 강구해 시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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