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우려 해소되나? 닛케이 0.56%↑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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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56% 상승한 3만5052.0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뉴욕증시 상승세와 엔·달러 환율 소폭 상승으로 안정세를 확인한 투심이 매수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 상승한 3만9446.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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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56% 상승한 3만5052.0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뉴욕증시 상승세와 엔·달러 환율 소폭 상승으로 안정세를 확인한 투심이 매수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특히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 소프트뱅크그룹 등 일부 하이테크 주식을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날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 증권사 트레이더는 닛케이에 "주말에 큰 이벤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변동성이 높은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강해 주말 전 현금화를 서두르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닛케이평균 VI(Volatility Index)는 45로 전날보다는 하락했지만, 투자자 불안이 고조됐다는 신호의 기준인 20은 크게 웃돌았다.
중국 증시는 엇갈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한 2862.19에, 홍콩 항셍지수는 1.17% 오른 1만7090.23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는 "중국이 디플레이션(장기 물가하락에 따른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데이터가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짚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3% 성장은 물론 전월 0.2% 증가를 넘어선 숫자다.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 영향으로 전날 대비 2.87% 오른 2만1469.0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 상승한 3만9446.49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2.3% 오른 5319.3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87% 올라 지수는 1만6660.02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공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전주보다 감소하고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데 대해 투자자들이 안도감을 보이며 반등했다.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지난주(7월28일~8월3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7000건 줄었다. 이는 앞서 7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상승하며 낳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시켰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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