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 태권도 서건우, 판정 번복 끝에 8강 진출 [파리올림픽]

허윤수 2024. 8. 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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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서건우(한국체대)가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올랐다.

서건우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에서 호아킨 추르칠(칠레)에게 라운드 점수 2-1(6-8, 16-16, 14-1) 역전승했다.

지난해 12월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서건우는 한국 태권도 최초의 80kg급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라운드를 패한 서건우는 2라운드에서 16-16 동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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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남자 80kg급 8강 진출
2라운드 패배가 승리로 번복되며 기사회생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에 출전한 한국 서건우와 칠레 호아킨 추르칠과의 경기 2라운드에서 주심이 서건우의 2라운드 패배를 선언하자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에 출전한 한국 서건우와 칠레 호아킨 추르칠과의 경기 2라운드에서 주심이 서건우의 2라운드 패배를 선언하자 매트로 뛰어나와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선 서건우(한국체대)가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올랐다.

서건우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에서 호아킨 추르칠(칠레)에게 라운드 점수 2-1(6-8, 16-16, 14-1) 역전승했다.

지난해 12월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서건우는 한국 태권도 최초의 80kg급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라운드를 패한 서건우는 2라운드에서 16-16 동점을 기록했다. 동점이 된 라운드에서는 회전차기로 딴 점수가 더 많은 선수, 머리-몸통-주먹-감점 순으로 낸 점수가 더 많은 선수, 전자호구 유효 타격이 더 많은 선수 순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심판은 처음에 추르칠의 승리를 선언했다. 하지만 오혜리 대표팀 코치가 강하게 항의했고 심판들이 모여 다시 양 선수의 동작을 검토했다. 그 결과 2라운드 승자가 서건우로 번복됐다.

기사회생한 서건우는 3라운드 시작 30초 만에 8점을 내는 등 14-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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