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물도 깨끗하게!" 캐나다, 우주와 지구를 위한 혁신적 정수 기술 개발[통신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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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는 달의 물을 마실 수 있을까?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한 정수 회사가 달에서 물을 추출하고 정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먼 우주로 나아가는 임무에서 달의 물을 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앙은 이 기술이 달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과 토착민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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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크턴=뉴스1) 김남희 통신원 = 언젠가 우리는 달의 물을 마실 수 있을까?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한 정수 회사가 달에서 물을 추출하고 정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먼 우주로 나아가는 임무에서 달의 물을 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얻은 기술이 지구에서의 물 정화 방법을 더 발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인류는 달에 장기적으로 거주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더 야심 찬 우주 임무에도 참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우주 탐사에서 식량, 산소, 그리고 로켓 연료 생산을 지원하는 중요한 자원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달에서 발견되는 물을 정화하고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배경에서 캐나다와 영국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는 '아쿠아루나 챌린지'는 달 표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정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캐나다에서는 캐나다 우주국이 Impact Canada와 협력하여 이 챌린지를 주관하고 있다.
캐나다의 ‘아쿠아루나 챌린지’에서는 발명가들에게 달 표면의 물 정화 솔루션에 대한 디자인 개념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이 챌린지에는 캐나다의 사업체, 비영리 단체, 원주민 조직, 고등교육기관, 그리고 캐나다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개인 그룹이 참여할 수 있다.
캐나다 우주국은 이 챌린지의 준결승 후보 8팀 중 하나로 워털루의 워터 퓨리스(WaterPuris)를 선정했다. 이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로버트 리앙은 달 토양에 있는 물의 최소 70%를 추출하고 이를 마실 수 있는 물로 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앞으로 달에서 식량을 재배하고 로켓 추진제를 만드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전기분해 과정을 통해 수소와 산소를 생성해 연료와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리앙은 이 기술을 국제 우주 정거장과 같은 저중력 환경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테스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아쿠아루나 챌린지'는 캐나다 혁신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준결승 진출자들은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22,500(약 2,200만 원)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이들은 2025년까지 프로토타입을 제출할 예정이며, 최종 우승자는 2026년에 발표되어 $40만(약 4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리앙은 이 기술이 달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과 토착민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기술은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사람이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
자립형 구조를 갖추고 있어 외부의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따라서 외딴 지역이나 달과 같은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물을 스스로 추출하고 정화할 수 있다. 증류 공정을 통해 물을 가열해 수증기로 만들고, 다시 응축시켜 순수한 물을 얻는 방식으로 오염 물질을 제거해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다.
리앙은 이 기술이 달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외딴 지역, 특히 원주민과 토착민이 거주하는 곳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깨끗한 물을 얻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 기술이 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유지 보수가 덜 필요하다는 점에서 외딴 지역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zziobe105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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