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서울 명동 일대서 에너지 절약 거리 캠페인 펼쳐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8. 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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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문닫고 냉방하기-에어컨 1℃ 높이기'거리 캠페인을 서울 명동 상가 일대에서 펼쳤다.

동서발전 임직원은 9일 전력피크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서울 명동의 상가와 인근 거리에서 상인과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이 담긴 부채를 나눠주며 ▲에어컨 설정온도 1℃ 높이기 ▲안 쓰는 조명끄기 ▲플러그 뽑기 등 일상 속 작은 에너지 절약 실천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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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명동인근 상가에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이 담긴 부채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상점은 문 닫고, 에어컨은 1도 올려주세요”

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문닫고 냉방하기-에어컨 1℃ 높이기’거리 캠페인을 서울 명동 상가 일대에서 펼쳤다.

동서발전 임직원은 9일 전력피크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서울 명동의 상가와 인근 거리에서 상인과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이 담긴 부채를 나눠주며 ▲에어컨 설정온도 1℃ 높이기 ▲안 쓰는 조명끄기 ▲플러그 뽑기 등 일상 속 작은 에너지 절약 실천을 호소했다.

특히 냉방을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점포를 운영하는 이른바 ‘개문냉방’ 영업 자제와 실내 적정온도 26℃를 준수하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요청했다.

개문냉방 영업은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및 시행령에 따라 금지돼 있다. 문을 닫고 냉방했을 때보다 약 66% 많은 전력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출입문을 개방 상태로 고정시켜 놓고 5분 이상 영업하다 2회 이상 적발될 시 경고,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작은 실천으로 전기요금을 줄이고 기후위기도 늦출 수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이 동참해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동서발전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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