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이관우, 안산 그리너스 사령탑 선임
김세훈 기자 2024. 8. 9. 17:02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제7대 사령탑으로 이관우 감독(46)을 선임했다.
안산은 9일 “젊고 강한 팀으로 변모하기 위해 사령탑 선임 작업을 벌인 끝에 이관우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잘생긴 외모로 팬들로부터 ‘시리우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K리그와 대표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였다. 2000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관우는 2006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뒤 2010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K리그 통산 186경기에서 23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수원FC 수석코치 및 감독 대행,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청주대학교 감독 등을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이관우 감독은 “안산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두렵기보다는 설렌다.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만큼 안산도 젊고 강한 팀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오는 17일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원정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안산은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25라운드까지 5승 5무 13패(승점 20)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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