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꿈의 페스티벌` 계속될 것…자유롭게 자기표현 하는 아이들 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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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및 합동공연인 '꿈의 페스티벌'을 마무리하면서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하는 아이들을 보니 굉장히 감동적"이라며 "모든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을 할 수는 없지만,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더 많이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한 곳에 모인 '꿈의 페스티벌' 마지막 합동공연을 관림한 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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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및 합동공연인 '꿈의 페스티벌'을 마무리하면서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하는 아이들을 보니 굉장히 감동적"이라며 "모든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을 할 수는 없지만,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더 많이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한 곳에 모인 '꿈의 페스티벌' 마지막 합동공연을 관림한 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강릉과 정선, 평창 등 강원도 일대에서 연달아 '꿈의 페스티벌'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것으로,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단원과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김보람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감독 등 약 450명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3일동안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합동 캠프를 하면서 준비한 합동공연을 '꿈의 페스티벌' 마지막 무대에서 선보였다. '꿈의 예술단'이 모두 모이는 '꿈의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유 장관은 간담회에서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대니구, 김보람 감독, 리을무용단 이희자 단장,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 등과 만나 '꿈의 폐스티벌'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했다.
대니구는 "캠프 첫날이 불과 2일 전인데 2주 전인 것처럼 빨리 정이 들었다"며 "(연습 시간이 부족해) 많이 걱정했는데 오케스트라와 무용이 함께 한 공연에 서사가 있었다. 만나서 사랑하고, 신나고 희망적인 느낌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자라지 않아서 한국 음악교육은 잘 모르지만 이런 경험이 참 소중하다. 한편으로는 어릴 때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캠프에 참여한 이 아이들이 부럽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홍보 영상으로 유명세를 얻은 기반을 적극 활용해 활동영역을 넓혀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 감독은 "현대무용으로서는 거의 처음으로 15회 장기공연을 준비 중이다. 무용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꿈의 예술단' 아이들이 공연을 보려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오면, 극장도 구경하고 공연도 보고 현장을 느끼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단장도 9월 중 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단장은 "민간 무용단체, 특히 전통 창작무용단은 활동하기가 어려워서 많이 없어졌다. 40년이 된 무용단도 저희가 거의 유일하다"면서 "전통적인 무용을 대중화하고, 창작춤을 현대화하면서 저희의 스타일을 찾고 있다. 저희는 다르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피력했다.
유 장관은 '꿈의 페스티벌'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도 많은 예술단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지역 단체들이 (문체부에 지원을) 신청하면 예산규모에 따라 매칭을 해주는 사업이 있다"면서 "올해 시범적으로 하고 있는데 내년에 또 할 것"이라고 했다.
문체부는 올해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42개 예술단체를 올해 지역대표예술단체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선정된 예술단체에 올해 총 약 16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평창=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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