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밀·보리 종자 12~30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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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맥류 종자 보급 신청을 12~30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종자를 보급받고자 하는 농민은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종자를 신청할 땐 해당 지역에 재배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농진원은 설명했다.
쌀보리 품종인 '강호청' '호강' 두 품종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6℃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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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시·군농업기술센터 통해 신청 당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맥류 종자 보급 신청을 12~30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종자를 보급받고자 하는 농민은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종자는 9월 중순부터 배송된다. 포장단위는 20㎏이고, 공급가격은 한포대당 겉보리·맥주보리 각 3만1640원, 쌀보리 3만6040원, 밀 2만7060원이다.
종자를 신청할 땐 해당 지역에 재배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농진원은 설명했다. 품종별 특성 등은 농진청이 운영하는 누리집 ‘농사로’와 ‘종자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겉보리 품종인 ‘싹이랑’은 새싹 수량이 많아 새싹용 보리로 적합하고 보리차용으로도 사용된다.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8℃ 이상인 지역에서 흰가루병 상습발생지를 피해 질소비료를 적정 시용해 쓰러짐을 예방하면서 재배하면 된다.
쌀보리 품종인 ‘강호청’ ‘호강’ 두 품종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6℃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다. ‘강호청’은 청색 메보리로 가공·보릿가루용으로 쓰인다. ‘호강’ 은 메보리로 취반 특성이 우수하고 보릿가루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맥주용 보리 ‘광맥’ ‘호단’ 두 품종은 제주지역을 포함한 남부권에서 재배할 수 있다. ‘광맥’은 대립 종자로 다수성이고, 쓰러짐에 강하다. ‘호단’도 쓰러짐에 강하고 줄기가 짧다.
밀은 ‘고소' ‘아리진흑’ ‘황금알’ 3개 품종에 대해 신청 받는다. ‘고소’는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10℃ 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고 과자용으로 적합하다.
‘아리진흑’은 기능성 통밀용으로 사용하고 ‘아리흑’보다 덜 쓰러진다.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8℃이상인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황금알’은 제빵적성이 우수한 강력분으로 쓰인다.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8℃이상인 지역에서 재배 가능하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국내서 육성한 우수한 맥류 종자 가운데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종자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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