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제주 고향사랑기부 동참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목포-제주, 진도-추자-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가 제주 고향사랑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제주도는 9일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 외 임원진이 제주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 여행 급증과 고물가 등으로 인한 제주 관광객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도 씨월드고속훼리는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을 통한 제주경제 활성화와 제주도민과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오 지사도 이날 도청 집무실에서 이 대표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제주 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특히 제주 해상여객 산업을 포함한 제주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지난 26년간 제주도민들로부터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제주 고향사랑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 연안여객 대표선사로서 제주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이번 기부 외에도 제주4·3희생자 및 유족 여객선 운임 감면 협약, 헌혈자를 위한 가치 나눔 프로젝트, 사랑의 밥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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