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우렁이 농법 재배 ‘빠르미’ 첫 수확

안영록 2024. 8. 9.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괴산군에서 9일 첫 벼 베기가 있었다.

군은 이날 사리면 중흥리 이관식(50)씨 논에서 송인헌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벼 베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월 첫 모내기 이후 집중호우 등 어려운 기상 조건에도 불구, 논 관리에 힘써 친환경 벼 재배에 성공했고, 이날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계약재배를 맺은 107ha, 642t 규모의 친환경 벼는 10월 중 수매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에서 9일 첫 벼 베기가 있었다.

군은 이날 사리면 중흥리 이관식(50)씨 논에서 송인헌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벼 베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월 첫 모내기 이후 집중호우 등 어려운 기상 조건에도 불구, 논 관리에 힘써 친환경 벼 재배에 성공했고, 이날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9일 친환경 벼 베기에 참석한 송인헌 군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품종은 초조생종 벼인 ‘빠르미’다.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됐다.

이 품종은 이앙부터 수확까지 기간이 80일 안팎으로 생육기간이 매우 짧아 농자재나 인건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비료 사용량도 10% 이상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다.

특히 추석 전 햅쌀로 조기 출하돼 농가의 노동력 분산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군에선 이번 벼 베기를 시작으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본격적인 추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계약재배를 맺은 107ha, 642t 규모의 친환경 벼는 10월 중 수매 예정이다.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