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쏠쏠하네" 인기 끌더니…일주일 새 주가 껑충 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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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배당주들이 급락 장세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과거 증시 급락 사례에서도 고배당주가 장기적으로 유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배당주들은 하락 국면에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종목의 경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시장 변동성이 한번에 안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당주가 안전한 선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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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주가 안전 선택"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배당주들이 급락 장세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과거 증시 급락 사례에서도 고배당주가 장기적으로 유리했다고 분석했다.
9일 KT&G는 6.12% 오른 10만600원에 마감했다. 8월 들어 이날까지 이 종목은 7.82% 오르며 증시 급락 국면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KT&G는 평균 배당수익률이 5%대로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힌다.
고배당주로 엮이는 통신주들도 상승세다. KT는 이달 들어 7.82% 오르며 급락 이후 주가를 모두 회복했다. 같은 통신주인 SK텔레콤 역시 이달 들어 1.48% 상승했다. 고배당주를 모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선방하고 있다. 'KODEX 고배당'은 이달 들어 2.36% 하락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6.58% 빠졌다.
한국투자증권이 과거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30을 돌파했던 2011년 8월(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9년 4월(미국 무역분쟁), 2020년 3월(코로나19 확산) 사례를 조사한 결과 변동성이 확대된 후 5거래일 동안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며 등락률이 3번의 사례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20거래일로 넓혀보면 세 차례 모두 코스피지수가 5% 이상 하락했다. 다만 고배당주들은 하락 국면에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종목의 경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시장 변동성이 한번에 안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당주가 안전한 선택"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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