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룡대서 안보태세 점검…"군과 함께 보낸 진짜 휴가"

신진환 2024. 8. 9.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육군·해군·공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 머물며 육군과 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4박 5일간의 대통령의 휴가는 시장 방문으로 시작해 육·해·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민생·안보 휴가'였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휴가를 군과 함께 보내는 것이 나에겐 진짜 휴가다"라며 장병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9일 육·공군 장병들 격려…4박5일 여름휴가 마무리
"北, 호시탐탐 한국 노려"…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주문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충남 계룡대 계룡대 전시지휘시설(U-3)을 방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배석한 가운데 '2024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준비현황 보고를 받고 군 격려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용산=신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육군·해군·공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 머물며 육군과 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 일정을 끝으로 4박 5일간의 여름휴가를 마무리했다. 이번 4박 5일간의 대통령의 휴가는 시장 방문으로 시작해 육·해·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민생·안보 휴가'였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계룡대 전시지휘시설(U-3)을 방문해 '24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이 전시지휘시설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22년 8월 남태령 전시지휘시설(B-1), 지난해 8월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 TANGO)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계룡대 전시지휘시설에서 시설 현황을 보고받은 후, 3군 참모총장들과 함께 주요 구역을 꼼꼼히 둘러봤다. 시설의 방호능력과 장비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지휘소 내의 모든 시설과 장비들이 언제라도 임무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전투통제실로 이동해 근무 중인 60여 명의 육·해·공군 장병들을 격려했고, 3군 참모총장이 배석한 가운데 '24년 UFS 연습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습이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전군이 합심하여 내실 있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가 곧 경제이고, 경제적 번영이 자유를 보장한다.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다. 적의 선의에 기대서는 절대 평화를 지켜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북한의 위협에 마주하고 있다. 북한이 핵 선제공격을 법제화하고, 우리 국민에게 GPS(위성항법장치) 공격뿐 아니라 쓰레기 풍선까지 날리며 호시탐탐 우리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다"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군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장병들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참석한 모든 장병과 일일이 악수하며 "대한민국을 우리가 지킨다"는 힘찬 구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공군 F-35A, F-15K 조종 및 정비담당관, 육군 특전사의 특수작전 및 고공전문담당관을 포함한 국토방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간부 및 지휘관들과 다과 및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를 군과 함께 보내는 것이 나에겐 진짜 휴가다"라며 장병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아울러 "군을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참석자 한 명 한 명을 모두 안아주며 "대한민국 군을 위하여!"라는 구호로 전일 저녁 자리를 마무리했다.

shincomb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