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계룡대 전시지휘시설 방문해 안보 상황 점검…휴가 마무리

정새배 2024. 8.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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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군사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며 4박5일 간의 휴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계룡대 전시지휘시설(U-3)을 방문해 올해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 연습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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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군사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며 4박5일 간의 휴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계룡대 전시지휘시설(U-3)을 방문해 올해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 연습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계룡대와 전시지휘시설을 각각 세 번씩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설의 방호능력과 장비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지휘소 내의 모든 시설과 장비들이 언제라도 임무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UFS 연습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이번 연습이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전군이 합심하여 내실있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안보가 곧 경제이고, 경제적 번영이 자유를 보장한다"며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고 적의 선의에 기대서는 절대 평화를 지켜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핵 선제공격을 법제화하고, 우리 국민에게 GPS 공격뿐 아니라 쓰레기 풍선까지 날리며 호시탐탐 우리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다"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8일)도 계룡대에 머물며 공군 전투조종사 및 정비담당관, 육군 특전사 특수작전 및 고공전문담당관 등과 다과와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해군 지휘관이 "대통령께서 휴가 중에도 군 장병을 격려하시느라 푹 쉬지도 못하시고 쪽잠을 주무시는 것 같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휴가를 군과 함께 보내는 것이 나에겐 진짜 휴가다"라고 답했다고 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또 한 육군 중령이 "현장에서 힘에 의한 평화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자 "군을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번 4박 5일간 윤 대통령의 휴가는 시장 방문으로 시작해 육·해·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민생·안보 휴가'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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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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