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재난상황관리 스마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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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실시간 재난 처리 과정을 모든 부서가 볼 수 있는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종전에는 어떤 부서가 재난 대응에 나섰는지 해당 부서를 알 수 없고, 실시간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등 대응 상황 모니터링이 불가능했다.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은 프로그램에 상황을 입력하면 재난 상황에 맞는 대응 부서가 이를 접수, 유선전화 없이도 바로 처리부서에 상황이 전달되는 원스톱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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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별 상황 모니터링 가능…신속한 풍수해 대응 기대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실시간 재난 처리 과정을 모든 부서가 볼 수 있는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으로 신속한 재난 대응과 해당 부서의 처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기존 재난 상황 관리는 상황 접수와 내용 이송부서, 처리 부서 등 순으로, 유선전화나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재난 상황을 공유해왔다.
종전에는 어떤 부서가 재난 대응에 나섰는지 해당 부서를 알 수 없고, 실시간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등 대응 상황 모니터링이 불가능했다. 청주시가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개발에 나선 이유다.
시는 5차례 가량 관련 부서 협의를 거치고 자체 개발에 착수해 해당 시스템을 선보였다.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은 프로그램에 상황을 입력하면 재난 상황에 맞는 대응 부서가 이를 접수, 유선전화 없이도 바로 처리부서에 상황이 전달되는 원스톱 방식이다.
관련 부서가 아니어도 각 구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시는 지난달 초 집중호우 당시 이 프로그램을 운용,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달 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39건, 같은 날 오후 9시~11시 70건의 재난 상황이 발생했지만 즉각적인 상황 관리가 가능했다.
시는 앞으로도 해당 시스템으로 도출한 재난 유형별 빅 데이터를 통해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근 안전정책과장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유선전화를 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는 문제가 있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다양한 정책 통계자료로도 쓸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풍수해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한 빅 데이터 분석으로 안전 정책 분야 각종 유형별 개선 사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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