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대상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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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율포항이 국가어항 승격에 한발짝 다가섰다.
9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 해양수산부는 율포항을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했다.
보성군은 올해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대상항 공모 결과 전국 12개 항이 신청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10개 항이 선정됐고 율포항은 전국 2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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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군수 "군민과 문금주 국회의원 등 많은 분께 감사"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 율포항이 국가어항 승격에 한발짝 다가섰다.
9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 해양수산부는 율포항을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했다.
이번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된 율포항은 미래 100년 대도약의 주춧돌로 남해안 남중권의 해양·수산·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율포항을 지속 성장 가능한 대한민국 미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국회, 해양수산부·기재부 등에 지난 2015년부터 국가어항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2019년에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용역에서 30개 항 중 전국 2개 항을 선정했으나 율포항은 3순위에 그치는 아쉬움도 있었다.
보성군은 올해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대상항 공모 결과 전국 12개 항이 신청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10개 항이 선정됐고 율포항은 전국 2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율포항은 어선 이용 빈도, 어항 방문객 수, 배후 인구 규모, 관광인프라 등 남해안 중심의 무궁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향후 타당성 용역 및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또한 총사업비 445억 원(국비 100%)을 투입해 △어구 보관창고 신설 △방파제 연장 및 확장 △항내 정온도 개선 △이안제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인 율포항 선정을 위해 도움을 주신 군민들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문금주 의원을 비롯한 해수부 관계자와 평가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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