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더위쉼터 전면 개방…냉방비 10만원 추가 지원

유승훈 기자 2024. 8. 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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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폭염 대응 추가 대책을 긴급하게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폭염특보가 21일째 지속되고 온열질환자와 가축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긴급 지원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고 시군과 함께 무더위쉼터 전체 운영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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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저감 대책 긴급 마련
유동인구 많은 지역 ‘양심 냉장고’ 설치…생수 무료 지급
전북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9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풍남문광장 일대에서 완산구청 관계자들이 살수차를 이용해 물을 뿌리며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기록적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폭염 대응 추가 대책을 긴급하게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폭염특보가 21일째 지속되고 온열질환자와 가축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긴급 지원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고 시군과 함께 무더위쉼터 전체 운영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도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93개소에 ‘양심 냉장고’를 설치, 생수를 무료로 지급한다. 무더위 시 체온 저감 및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울 계획이다.

또 도 재난관리기금 4억8500만원을 투입해 무더위쉼터에 개소 당 10만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독거 어르신·야외근로자·고령 농업인 등 3대 취약계층은 물론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적정 실내온도를 상시 운영하고 무더위쉼터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그늘막·승강장 등 폭염저감시설 1534개소와 양산 대여소 40개소 등 폭염피해 저감시설을 지속 운영한다.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강화에도 나선다. 재난도우미도를 통해 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한 예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를 적극 투입, 도로 살수작업도 시속 실시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 작업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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