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Y도 꿈이 아니다'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서울, 이용자들 반응은?

이솔 기자 2024. 8. 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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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 호평 일색
군왕 무기, 보스몬스터가 컨텐츠 핵심 요소

(MHN스포츠 이솔 기자)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됐던 검은사막이 '아침의 나라'의 후속 지역 '아침의 나라: 서울'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지난 7일 공개된 '아침의 나라 : 서울'은 지난해 선보인 '아침의 나라'의 후속편으로 수도인 서울을 모험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경복궁과 광화문, 경회루, 창덕궁 등 웅장한 조선시대 배경의 궁궐과 한양 육조거리 등이 구현됐다.

어둑시니, 손각시, 구미호, 이무기 등이 등장했던 '아침의 나라' 동해도편에 이어 장화홍련전, 성춘향전, 불가살전 등의 설화들이 몰입감 높은 풀더빙 컷씬으로 재구성되어 선보인다. 동해도편에도 열연을 펼친 현경수, 곽윤상, 이명희 성우가 '아침의 나라 : 서울'에도 참여했으며, 특히 전용준 캐스터가 스페셜 액터로 게임 내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 첫 주차 핵심은 '군왕'

이미 많은 이용자들이 현 시점 '엔드 컨텐츠'로 꼽고 있는 요소 중 하나는 군왕 무기다. 흔히 '종결급 무기'로 불리는 아이템인 군왕은 무기는 기존 이벤트에서 제공된 '동(V) 검은별 무기'를 2개 활용해 제작하거나, 태초의 불꽃 및 카프리스 20단을 돌파한 무기와 황혼의보석 등으로 제작 가능하다. 제작 전 모든 각인석 등을 추출해야 한다.

군왕 무기는 '흑봉황'을 모티브로 외형을 디자인했으며, 창세급 무기라는 명칭에 맞게 그에 어울리는 무기 이펙트인 노란 빛으로 반짝인다,

이외에도 노란 빛으로 빛나는 무기 이펙트의 색상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 창세급 무기의 성능 등, 다양한 관심 속에 많은 이용자들이 '군왕 무기'에 대한 호평을 보내고 있다.

- '사연이... 있습니다' 흥미로운 보스 몬스터

이 군왕 무기를 얻기 위한 보스들 또한 함께 등장했다.

흔히 '불가사리'로 알려진 불가살은 절대로 죽일 수 없는 요괴 혹은 동물로, 쇠를 먹으며 몸집을 키운 뒤 난동을 부린다. 창-칼로 상대하던 관군은 무기를 흡수하는 불가살의 힘 앞에 짓밟혔고, 끝내 불을 이용한 공격으로 이를 격퇴하며 대다수의 설화가 마무리된다.

검은사막에서는 큰 철퇴를 든 괴물로 등장, 2페이즈에서는 맨손으로, 모험가들을 상대한다. 불가살을 격퇴하면 그의 정체와 숨겨진 뒷 이야기를 들을 수있다.

겨드랑이 아래 날개가 달렸다는 설정이 있는, 교과서에서 '아기 장수'로 등장한 우투리 또한 검은사막에서 구현된다. 

전용준 캐스터가 등장하는것이 바로 이 자리다. "무신제 관전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멘트로 시작하는 무신제에서는 동해도의 나그네와 천하에 대적할 상대가 없는 우투리가 격돌한다. 1-1로 펼쳐지는 무신제에서 부하들을 소환하기도 하지만, 무투리 또한 

이외에도 산군, 금돼지왕 등 동물을 기반으로 한 신화 속 동물들 또한 이용자들을 상대로 '태초의 불꽃'을 필두로 태초의 결정, 황혼의 보석(이상 군왕 강화), 제련석(군왕 재련) 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해당 보스들은 동해도-황해도에서 출현한다.

- 쏟아지는 이벤트

기준 PC방 이벤트를 비롯해 검은사막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수많은 이벤트를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시즌 '환상마'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 시즌의 핵심 이벤트는 기존 엔드클래스 무기였던 '동(V) 검은별 무기'를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다.

61레벨을 달성하고, 의뢰 중 하나를 달성하기만 하면 '준종결'급 무기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이후 재련이나 강화, 그리고 각인석 획득 등이 필요하나, 검은사막의 엔드컨텐츠까지 해당 무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신규 이용자들 모두 호평하고 있다.

데일리 스페셜&스페셜 패스 등 게임이용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14일차에는 십장생병풍이라는 꾸미기 아이템을 지급하며, 장비 강화에 도움이 되는 희미한 어둠 포식의 기원, 편의성을 제공하는 서울 장인 일꾼 선택 상자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진행 중인 그믐달 우두머리 토벌, 솔라레의 창 등의 이벤트는 일주일 뒤인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아침에 나라에 대한 기대감

'아침의 나라'는 지난해 출시 당시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동양 문화인 중국과 일본 배경이 아닌 한국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꾸며진 지형과 지물들로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글로벌 게이머들은 높은 퀄리티와 게임성에 찬사를 보냈으며, 한국의 장수들을 배경으로 한 무술 등 새로운 전투 방식과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전설 속 우두머리 등에도 신선함을 느꼈다고 평했다. 

'아침의 나라'에 대한 평가는 글로벌 게이머들 외에도 해외 매체들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글로벌 게임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80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실제로 아침의 나라 북미, 유럽 성과는 대단했다. 업데이트 시점을 기준으로 스팀에서 신규와 복귀 이용자가 각각 267%, 335% 증가했다. 

'아침의 나라'에 대해 PC Gamer는 "2014년 출시 이후 약 10년 가까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펄어비스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단하다"며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한 개발진의 정성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했으며, MMORPG.com은 "실제 한국의 지형에서 영감을 얻은 풍경부터 NPC가 먹는 음식까지 조선시대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됐다"며 "한국 전통과 설화를 담은 한 편의 러브레터를 읊는 느낌을 받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용자들은 '아침의 나라 서울'에 대해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아침의 나라 때 처럼 이번 서울편으로 떡상 가보자", "검은사막이 출시 때 강렬한 유럽풍의 이미지에서 오랫동안 장수하면서 한국의 고유 정통성을 대표하는 게임이 될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까지 공개된 것들 외에도 지난 2023 지스타에서 다양한 내용들이 공개됐던 '아침의 나라 : 서울'이 이용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콘텐츠로 신선한 게임성을 제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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