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야당, 청문회 금도 넘어…검증 빙자한 반인륜적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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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검증을 빙자해 후보자 인권을 침해하고 반인륜적 공격에 나서는 등 금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오늘(9일) 성명서를 통해 "여야 합의 비공개로 검증하기로 한 유 후보자 가족의 병원 기록을 왜 발췌 왜곡해 공개하느냐"며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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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검증을 빙자해 후보자 인권을 침해하고 반인륜적 공격에 나서는 등 금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오늘(9일) 성명서를 통해 “여야 합의 비공개로 검증하기로 한 유 후보자 가족의 병원 기록을 왜 발췌 왜곡해 공개하느냐”며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유 후보자를 향해 “(후보자) 아들의 마리화나 흡입 의혹이 드러났다”며 “유 후보자는 관련 의혹 은폐 시도와 위증을 시인하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민주당이 발췌 왜곡한 병원이송기록에도 명백하게 ‘no drugs(마약은 하지 않았다)’라는 표현이 있었다”며 “병원 기록 일부를 교묘히 발췌 왜곡해 공직 후보자 가족을 공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의심이 남아 있다면 청문보고서에 기록하는 것이 정도”라며 “민주당은 반인륜적 공격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후보자의 정책능력과 자격은 외면하고 억지 발췌 왜곡하는 것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는 증거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여야는 모두 비공개를 합의하고 후보자 가족의 병원 기록을 검증했는데, 야당이 돌연 병원 기록 중 일부를 발췌 왜곡해서 후보자 가족의 아픈 상처를 세상에 드러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가족마다 아픈 상처, 부모도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며 “인사청문회에는 금도가 있다,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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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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