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원 기탁

오미란 기자 2024. 8. 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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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주, 진도~추자~제주노선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가 제주 고향사랑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씨월드고속훼리 임직원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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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와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가 9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목포~제주, 진도~추자~제주노선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가 제주 고향사랑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씨월드고속훼리 임직원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는 "지난 26년간 제주도민들로부터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제주 고향사랑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연안여객 대표선사로서 제주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제주를 향한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감사 인사로 화답하며 제주 해상여객산업을 포함한 제주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그동안 제주에서 △4·3 희생자·유족 여객선 운임 감면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고려인 등 초청 행사인 '사랑실은 제주 드림투어' △헌혈자를 위한 가치나눔 프로젝트 △사랑의 밥차 △연탄 나눔행사 △소년소녀 초청 만찬 음악회 △외국인 범죄피해 지원 △복지재단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달부터는 대형 크루즈 카페리선(퀸제누비아·퀸제누비아 Ⅱ)과 쾌속 카페리선(산타모니카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도 홍보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안에서 지역 특산품이나 관광상품을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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