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갈지도’ 파트리샤, “영어 울렁증 있어. 이태원 가면 외국인이 말 걸까 봐 도망가”

2024. 8. 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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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다시갈지도’ (제공: 채널S)

채널S ‘다시갈지도’가 ‘여행 고수가 추천하는 첫 해외여행’ 특집으로 초보 여행자는 물론 여행이 고픈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킨 가운데 ‘대한 외국인’ 파트리샤가 엉뚱한 ‘웃수저’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PP 문화예술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원탑 여행 예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 120회가 지난 8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여행 고수가 추천하는 첫 해외여행’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테리당과 ‘여행 버킷 리스트 성지 캐나다 토론토’를, 이석훈이 나강과 ‘휴양지 그 이상의 천국 인도네시아 발리’를, ‘큰별쌤’ 최태성이 콤마와 함께 ‘유럽 여행의 첫 관문 스페인 바르셀로나&몬세라트’를 주제로 패키지여행을 소개했고, 여행 친구로 방송인 파트리샤가 함께 했다.
 
첫 번째 여행지는 ‘스페인 가이드 3년 차’ 콤마가 소개한 스페인 바르셀로나-몬세라트였다. 스페인은 열정의 나라 다운 바르셀로나의 타파스 축제로 스페인 전통 음식과 로컬 분위기를 모두 자랑하는가 하면, 가우디 표 분수대가 있는 시우타데야 공원의 여유로운 풍경으로 힐링을 선사했다. 또한 이곳의 일몰 명소로 뉴진스 ‘Hype Boy’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티비다보 놀이공원이 등장, 바르셀로나 전경을 360도로 만나볼 수 있는 환상적인 관람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콤마는 검은 성모마리아 상으로 유명한 몬세라트 수도원을 방문하면서, 에스콜라니아 소년 합창단의 천상의 하모니와 함께 수도원의 압도적인 절경을 감상하며 도시와 자연의 매력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스페인 여행을 선보였다.
 
다음은 ‘세계 30개국 경험자’ 나강이 찾아간 인도네시아 발리였다. 발리의 우붓은 왕족의 장례식을 마치 축제와 같이 흥겹게 치르는 향토문화로 시작부터 이색적인 정취를 물씬 자아냈다. 또한 수영장까지 완비된 풀빌라가 1박에 단돈 11만 원임이 공개되자 파트리샤는 “11만 원이면 (풀빌라에 출몰한) 치타에게 물려도 OK”라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우붓은 뜨갈라랑 계단식 논 뷰 수영장인 데이 클럽의 지상 낙원 같은 비주얼로 MC진을 감탄케 하기도 했다. 더불어 드라이브와 함께 인생 샷도 건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클래식 오픈카 투어’, 인생 코코넛 아이스크림 맛집과 발리서 가장 높은 바투르 화산 풍경을 볼 수 있는 카페까지 소개돼 최상의 첫 해외여행자 코스를 완성했다.
 
마지막은 바로 ‘토론토 6년 거주자’ 테리당이 소개하는 캐나다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만큼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360도 회전 레스토랑으로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테리당은 실제 유학 시절 즐겨 찾던 리뷰 4천 개의 아이스크림 맛집은 물론 산책, 물놀이, 놀이공원 액티비티 모두를 즐길 수 있는 토론토 아일랜드를 소개하며 토론토의 숨겨진 꿀 명소들을 보여줬다.

토론토 여행의 마무리로는 역시 나이아가라 폭포가 선정됐는데,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숙소에서 만나볼 수 있는 4성급 호텔부터 폭포 바로 옆에서 즐길 수 있는 집라인과 폭포를 코앞에서 만나는 이색 체험까지 풀코스로 이어지며 스튜디오를 탄성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날 ‘다시갈지도’ 최초로 여행 의뢰에 나선 여행 친구 파트리샤는 단 한 번도 혼자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파트리샤는 혼자 여행을 앞두고 “영어 울렁증도 있다. 이태원 가면 외국인이 말 걸까 봐 도망간다”라며 친근한 고민을 토로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이런 파트리샤를 위해 취향 탐색에 나선 김신영은 도보 여행보다 쇼핑을 즐긴다는 말에 “완전 우리 과야”라며 반색해 이석훈을 쓰러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파트리샤는 토론토 대리 여행자 테리당의 역대급 플러팅에 흠뻑 빠진 모습으로 웃음보를 자극했다. 파트리샤는 테리당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짓더니 급기야 “저 오빠와 썸 타고 싶다. 당장 캐나다로 출발한다”라고 선언해 좌중을 배꼽 잡게 했다. 하지만 파트리샤의 ‘진짜’ 여행 욕구를 자극한 곳은 다름 아닌 인도네시아 발리. 파트리샤는 “오픈카 타고 발리를 달려보고 싶다”라며 ‘초보 운전자’의 로망까지 실현한 발리의 여행 코스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편 누워서 즐기는 랜선 세계 여행 채널S ‘다시갈지도’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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