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독침 조심하세요!"…여름철 벌 쏘임 위험성 ↑

우혜인 기자 2024. 8. 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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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벌집 제거 신고가 증가하면서 대전소방본부가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를 계절별로 살펴보면 총 3041건 중 봄 155건, 여름 2212건, 가을 668건, 겨울 6건 등이다.

강대훈 소방본부장은 "여름철 벌집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등산·여행 등 야외 활동 시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벌에 쏘였을 경우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위급상황 시 119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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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가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 있는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대전시

여름철 벌집 제거 신고가 증가하면서 대전소방본부가 벌 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022년 2120건, 2023년 3041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를 계절별로 살펴보면 총 3041건 중 봄 155건, 여름 2212건, 가을 668건, 겨울 6건 등이다. 여름의 출동 건수가 전체 출동 건수의 72.7%를 차지했다.

여름철 벌집 제거 신고 급증 원인은 기온 상승으로 활동성과 개체군이 늘어나는 말벌류의 생애 주기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선 벌을 자극하는 향수와 화장품 등 사용을 자제하고 어두운색보다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착용해야 하며 흰색 계열의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과 다리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야외 활동 중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 부분을 감싸고 자세를 낮춰 신속하게 20m 이상 멀리 달아나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엔 신용카드 등을 사용해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얼음주머니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만약 벌에 쏘인 이후 메스꺼움·설사·어지러움·두드러기나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 등 증상이 발현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거나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강대훈 소방본부장은 "여름철 벌집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등산·여행 등 야외 활동 시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벌에 쏘였을 경우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위급상황 시 119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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