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도시 문제 해결 방안 제시

송종욱 기자 2024. 8. 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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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을 주제 발표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이 열렸다.

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숲과 길, 도시를 변화시킨다'란 주제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도시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내놓았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고교 정책 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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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9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이 열린 가운데 대동중·세명고·이동고교의 3개 학교에서 5개 팀의 동아리 회원, 전문가, 시민 등 참석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0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을 주제 발표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이 열렸다.

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숲과 길, 도시를 변화시킨다’란 주제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도시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내놓았다.

지역의 대동중·세명고·이동고교의 3개 학교에서 5개 팀의 동아리가 참여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대동중 ‘봄봄’은 정단·김주한 학생이 ‘도시 온도가 경쟁력, 우리 동네 도시 숲 프로젝트’를 주제로 도심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네 미니 정원, 해안가 테마 도시 숲 조성을 발표했다.

세명고 ‘그린웨이’는 윤유경·최지원 학생이 ‘송도의 녹색 혁신 : 모두를 위한 초록 불’이란 주제로 청소년의 관점에서 송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통 인프라 개선, 복합 문화공간 조성 등의 대안을 발표했다.

이동고 ‘그린웨이’는 3개 팀이 주제 발표를 했다.

박민하·최윤소 학생이 ‘그린웨이로의 초대, 그린웨이 스쿨’을 주제로 청하면 이가리 폐교 재활용과 청소년 동아리 연계로 해안 마을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가영·김가은 학생은 ‘꿈틀로 : 커먼즈가 만들어가는 청소년 문화 예술 공간’이란 주제 발표에서 꿈틀로 활성화를 위한 공간 조성과 참여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한승민·이승은 학생은 ‘TRAVER BY TRAM-호미곶에서 땅끝 마을까지’란 주제로 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트램을 활용한 주변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어 김주일 한동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문구 지역재생연구소장, 윤용찬 정현조경기술사사무소장, 윤기웅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 이사 등 도시·녹지·청소년·문화 분야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해 종합 토론을 벌였다.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녹지 확충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포항의 청소년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안한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고교 정책 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그린웨이 청소년 포럼'을 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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