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익 594억…“신차 판매 늘며 소재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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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하반기는 중국 내수 부양 정책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라미드 펄프 증설 라인 완공, 화학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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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글로벌 수요회복 기대
부문별 성장동력 강화에 주력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1조2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 지속 등이 실적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설명했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6%, 9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신차·타이어 시장 호조에 따른 산업자재 부문 실적 상승 ▷전방 수요 확대로 인한 화학 부문 수익성 회복 ▷패션 부문 준성수기 진입 등이 맞물려 실적이 개선됐다고 봤다.
사업별로 보면 공급망 회복에 따른 신차 판매 증가세를 바탕으로 에어백 사업과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사업 호조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타이어코드의 판가 인상도 이익률에 기여했다. 다만 아라미드의 경우 광케이블 수요 회복 지연, 판가 약세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화학 부문은 PMR(고순도 석유수지) 증설 완료와 함께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페놀수지 또한 조선 경기 호황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필름 사업의 중단 영업 손익 반영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손실 규모를 줄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8일 이사회에서 한앤컴퍼니와의 필름 합작 법인 설립을 결의했으며 한앤컴퍼니와 필름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하반기는 중국 내수 부양 정책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라미드 펄프 증설 라인 완공, 화학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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