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실패' 김대호, '올림픽 중계' 욕 먹고 '나혼산' 출연 [종합]

심수지 2024. 8. 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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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올림픽 중계에 도전한 김대호가 혹평을 받고 있다.

MBC 아나운서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중계를 맡게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대호는 안세영 선수의 올림픽 다섯 경기 중 단 두 경기만을 중계하게 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대호의 중계가 비난을 받자, MBC 측이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추측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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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심수지 기자] 첫 올림픽 중계에 도전한 김대호가 혹평을 받고 있다.

MBC 아나운서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중계를 맡게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대호는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중계를 도맡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대호가 맡은 중계가 비난을 받자, 안세영 선수 금메달 전 결승에서는 캐스터로 실력을 입증했던 김성주가 출격했다.

김대호는 안세영 선수의 올림픽 다섯 경기 중 단 두 경기만을 중계하게 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대호의 중계가 비난을 받자, MBC 측이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추측을 쏟아냈다.

김대호는 경기 중 틀린 정보를 전달하거나, 전문적인 지식 부족으로 빈약한 중계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대호는 프랑스 치 쉬에페이 선수와 경기를 한 안세영 선수의 준준결승전을 '8강 진출'이 아닌 '16강 진출'이라고 잘못 전달했다.

또한 클리어, 스매싱 등의 일부 용어만을 반복해 시청자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으나, MBC 측은 "현장 상황에 따라서 캐스터를 선정한다. 한 캐스터가 계속 중계할 수는 없는 것이고 휴식을 취할 수도, 다른 일정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대호는 활약 중인 MBC '나혼자산다'에서도 캐스터에 첫 도전한 것을 밝혀 기대를 자아낸 바 있다.

지난달 방송에서는 기안84, 이장우와 떠난 여행에서 배드민턴 치는 모습을 중계, 노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전에서 실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혼자산다'를 통해 김대호의 캐스터 도전기가 방송될 것이라고 알려져 누리꾼들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대호는 2011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14년 차 차장급 아나운서지만 본업보다 예능에서 더 큰 성과를 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MBC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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