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는 실패로 끝...새로운 팀들 관심→라이벌끼리 경쟁 예상

가동민 기자 2024. 8. 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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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라바트가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8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는 암라바트에 대한 이적을 튀르키예의 주요 팀인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로부터 요청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를 떠나 다시 도전을 원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가 암라바트에게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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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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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암라바트가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8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는 암라바트에 대한 이적을 튀르키예의 주요 팀인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로부터 요청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모로코 국적인 암라바트는 네덜란드에서 출생했다. 위트레흐트 유스를 통해 위트레흐트에서 데뷔하면서 네덜란드 무대를 밟았다. 페예노르트, 클럽 브뤼헤를 거쳐 엘라스 베로나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세리에 A에 입성했다. 이후 피오렌티나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암라바트가 대중들의 눈에 들어온 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다. 암라바트는 모로코 중원의 핵심이었다. 암라바트는 예선부터 3,4위전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암라바트의 활약 속에 모로코는 4강 신화를 작성했다. 모로코는 크로아티아, 벨기에, 캐나다와 한 조에 묶이며 죽음의 조가 됐다. 많은 사람이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의 16강 진출을 예상했지만 모로코가 조 1위로 16강에 성공했다. 16강부터 도장깨기가 시작됐다. 스페인, 포르투칼을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강호 프랑스에 패했지만 성공적인 대회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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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활약으로 암라바트는 맨유, 리버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암라바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만 원했다. 맨유는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아 임대를 선호했고 피오렌티나는 완전 이적을 희망했다.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내 암라바트는 맨유로 임대를 떠났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암라바트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중원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을 마쳤고 조금씩 경기력이 나아졌다. FA컵 결승에선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을 막아내며 우승에 기여했다.

암라바트는 맨유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맨유의 생각은 달랐다. 맨유는 암라바트를 완전 영입하지 않았고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로 돌아갔다.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를 떠나 다시 도전을 원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가 암라바트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제안은 피오렌티나 입장에서 만족스럽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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