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1호' 제자한테 퇴짜 맞은 무리뉴..."튀르키예? 올여름은 거기 안 가요" 루머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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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은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귄도안은 최근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대해 "언젠가는 튀르키예에서 뛸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올여름은 아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귄도안이 직접 루머를 일축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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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일카이 귄도안은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귄도안은 최근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대해 "언젠가는 튀르키예에서 뛸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올여름은 아니다"고 답했다.
귄도안은 현재 33살 독일 국적 미드필더다. 유소년 시절 샬케, 보훔 등을 거쳤고 2010-11시즌 뉘른베르크에서 뛸 당시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드러냈고, 이적이 성사됐다. 귄도안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렇게 5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귄도안은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당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했고, 그는 영입 1호 선수로 귄도안을 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1픽'답게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특히, 귄도안은 비슷한 시기 리버풀로 떠났던 클롭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맨시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는 항상 도전을 원한다. 그래서 클롭 감독과 함께한 4년은 정말 멋진 시간이었고 한 사람이자 감독으로써 그를 사랑하지만 다른 것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도르트문트 시절) 바르셀로나 경기보는 것을 좋아했던 나의 상대팀에 당시 감독이었던 과르디올라가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할 때면 그의 팀이 얼마나 강한 팀인지 느낄 수 있었고 언젠가 그의 밑에서 뛰는 걸 꿈꿨다"고 밝혔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도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았으며 프리미어리그(PL)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2022-23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곧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와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귄도안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한 시즌 만에 이적설이 발생했다. 그를 원하는 팀은 페네르바체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뒤 전력 보강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트리뷰나'는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구단에 귄도안 영입을 요청했다. 페네르바체 부회장은 이미 협상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그렇기 때문에 페네르바체가 3,000만 유로(약 448억 원) 정도를 제안한다면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귄도안이 직접 루머를 일축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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