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 창립…강경 투쟁 예고

양지웅 2024. 8.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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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환경부의 수입천댐 건설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모으고자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군은 9일 양구문예회관에서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위원회는 오는 12일 도청 기자실에서 예정된 수입천댐 관련 환경부 기자회견에 대응해 도청 앞 광장에서 항의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또 수입천댐 건설 반대 군민 서명운동과 모금, 범군민 총궐기대회, 환경부 항의 방문, 정부 및 국회 건의문 발송 등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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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맞불 집회·환경부 항의 방문·서명운동 등 전개 방침
양구군 "수입천댐 건설 결사반대한다"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9일 강원 양구문예회관에서 열린 '양구군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서흥원 군수와 박종수 방산면대책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환경부의 댐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8.9 yangdoo@yna.co.kr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환경부의 수입천댐 건설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모으고자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군은 9일 양구문예회관에서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대책위는 이날 총회에서 서흥원 군수와 정창수 군의회 의장, 박종수 방산면대책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위원회 명칭과 조직, 회칙 결정 등 안건을 원안 통과시키고 향후 투쟁 계획을 세웠다.

위원회는 오는 12일 도청 기자실에서 예정된 수입천댐 관련 환경부 기자회견에 대응해 도청 앞 광장에서 항의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추진위원 및 군민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수입천댐 건설 반대 군민 서명운동과 모금, 범군민 총궐기대회, 환경부 항의 방문, 정부 및 국회 건의문 발송 등을 펼칠 방침이다.

서흥원 군수는 "이미 댐 건설로 많은 고통을 입은 양구 주민에게 또 다른 댐 건설은 지역 존립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환경부의 수입천댐 건설에 결사반대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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