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입단 1년 만에 이적설 나오자…“이번 여름에는 안 떠난다” 부인

이정빈 2024. 8. 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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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33)이 바르셀로나 입단 1시즌 만에 이적설이 떠오른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가 이를 부인했다.

귄도안의 삼촌이자 에이전트인 일한 귄도안은 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과 인터뷰에서 "몇 구단들이 일카이에게 관심을 보였고, 영입을 희망한 건 사실이다. 다만 일카이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라며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 스페인에서 새로운 시즌을 고대하고 있으며, 팀이 이번 시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 쏟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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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일카이 귄도안(33)이 바르셀로나 입단 1시즌 만에 이적설이 떠오른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가 이를 부인했다. 그는 귄도안이 다가오는 시즌에도 바르셀로나를 도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귄도안 역시 이번 여름에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귄도안의 삼촌이자 에이전트인 일한 귄도안은 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과 인터뷰에서 “몇 구단들이 일카이에게 관심을 보였고, 영입을 희망한 건 사실이다. 다만 일카이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라며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 스페인에서 새로운 시즌을 고대하고 있으며, 팀이 이번 시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 쏟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귄도안은 출중한 기량을 자랑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처음으로 진출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무대임에도 빠르게 적응을 마치면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겼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통틀어 51경기 동안 5골과 14도움을 쌓았다.



시즌 후 귄도안의 기량이 여전하다는 걸 확인한 타 팀들이 그에게 접근했다. 특히 주제 무리뉴(61·포르투갈) 감독이 부임한 페네르바흐체가 귄도안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튀르키예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이 귄도안 영입을 요청하자, 페네르바흐체 관계자가 바르셀로나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귄도안은 이번 여름에는 팀을 옮기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귄도안 8일 튀르키예 매체 ‘아스포르’와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여름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떠오르는 페네르바흐체 이적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루머를 잠재웠다.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귄도안은 보훔, 뉘른베르크에서 성장해 도르트문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위르겐 클롭(57·독일) 감독 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많은 빅클럽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후 맨시티로 이적해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맨시티에서는 뛰어난 기술과 오프더볼 움직임을 선보이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실력 외에도 리더십을 겸비한 귄도안은 맨시티 주장을 맡아 팀의 트레블 달성에 이바지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우승 4회를 획득한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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