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하반기도 '청신호'

김선 기자 2024. 8. 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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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올 2분기 매출 650억원으로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9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 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성장에 주력한 결과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며 "매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수익성도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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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143억원·당기순익 113억원
매출 상승 견인, 소송 제반 비용 감소
메디톡스가 올 2분기 매출 650억원·영업이익 143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소송 관련 비용 감소로 하반기에는 실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메디톡스 제공
메디톡스가 올 2분기 매출 650억원으로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소송 관련 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 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3% 증가한 113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사상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251억원 더 많은 1196억원이다.

이 같은 호실적 배경은 대규모 생산 라인을 갖춘 3공장에서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적으로 생산한 데 있다. 다양한 톡신 제제 라인업을 토대로 타깃을 세분화한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

톡신 제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와 해외 각각 21%·24% 상승했으며 필러 매출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9%·29% 늘어났다.

주력 사업인 톡신과 필러 모두 국내는 물론 아시아·유럽·중동 등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167%·33% 상승하며 순조로운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더마코스메틱 '뉴라덤'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일본 온라인쇼핑몰 '라쿠텐'과 올리브영 온라인몰 런칭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성장에 주력한 결과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며 "매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수익성도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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