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저명 국제학술지에 잇단 논문 등재

협회 "지속 가능 일터와 삶터 만들기 위한 투자 강화"

[서울=뉴시스]대한산업안전협회는 소속 직원들이 저술한 연구논문 3편이 안전 분야 최고 권위 국제 학술지에 연달아 등재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유호형 차장, 고봉석 차장, 방승연 차장대우. (사진=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소속 직원들이 저술한 연구논문 3편이 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등재되는 성과를 올렸다.

9일 대한산업안전협회에 따르면 유호형 경기남부지회 차장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은 안전 분야 글로벌 학술지인 'JLPPI(Journal of Loss Prevention in the Process Industries)' 7월호에 등재됐다.

유 차장은 '기계, 금속,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의 재해율과 KRAS에 따라 분류된 위험 요인 개선율 간의 관계 분석' 연구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재해 예방의 일익을 담당하는 안전관리 전문기관의 점검 항목이 개선될수록 재해율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주요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업장 점검 체크리스트'도 제시했다.

JLPPI는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서 1988년부터 출판된 안전 분야 연구를 다루며, 연구의 높은 품질과 학문적 기여를 인정받는 국제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SCIE(과학인용색인 확장판)급 학술지다.

이와 함께 ▲고봉석 안전교육본부 차장의 '용해로 공정에서 고온 환경과 온도 상승에 따른 케이블 절연 저항 특성' ▲방승연 충북지회 차장대우의 '하수처리장에서 등전위 본딩 설치 전후의 접촉 전압 및 감전 위험 분석' 등도 JLPPI 10월호에 등재가 확정돼 학술지 온라인판에 사전 게재됐다.

임무송 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일터와 삶터를 만들기 위해 안전 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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