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꿈을 선물하다… 꿈의 예술단, 평창서 첫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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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꿈의 예술단'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한 '꿈의 페스티벌'이 9일 평창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린 '꿈의 페스티벌' 합동공연을 관람하고 멋진 무대를 선사한 '꿈의 예술단' 단원들을 격려했다.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단원 등 약 450명은 '꿈의 페스티벌' 마지막 무대에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3일동안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합동 캠프를 하면서 준비한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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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대니구, 김보람 합동공연
전국 '꿈의 예술단'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한 '꿈의 페스티벌'이 9일 평창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린 '꿈의 페스티벌' 합동공연을 관람하고 멋진 무대를 선사한 '꿈의 예술단' 단원들을 격려했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강릉과 정선, 평창 등 강원도 일대에서 연달아 '꿈의 페스티벌'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것으로,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0년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재 50개 거점기관에서 운영 중이고, '꿈의 무용단'은 2022년 시범운영을 시작해 전국 29곳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는 '꿈의 극단'이 창단됐다.
특히 '꿈의 예술단'이 모두 모이는 '꿈의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단원 등 약 450명은 '꿈의 페스티벌' 마지막 무대에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3일동안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합동 캠프를 하면서 준비한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유 장관은 이날 "예술단원 여러분의 꿈이 이곳 페스티벌 합동캠프에 있는 동안 더 많이 자라났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축제가 계속될 테니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던 꿈을 음악, 무용, 연극 그 외 많은 예술을 통해 키워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자라서) 음악가가 돼도 좋고 안 돼도 관계 없다. 음악이 늘 옆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 지금은 취미처럼 즐기지만 이 중에서 세계적인 음악가가 나오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유 장관은 아울러 "'꿈의 예술단' 단원들이 예술 속에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예술 선생님과 전국의 단원들이 만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예술을 친구처럼 일상 가까이에 두고 자주 접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꿈의 페스티벌'을 계기로 전국의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깊이 있게 접하고 예술적 상상력, 창의성 등을 기르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날 공연에는 합동 캠프 예술감독으로 함께한 바이올린 연주자 대니구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김보람 감독 등도 직접 참가했다. 단원들은 '베토벤 9번 합창 교향곡',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제곡 등에 맞춰 음악과 무용으로 예술적 감각을 표현했다.
'꿈의 페스티벌'은 '예술로 하나 되는 꿈의 여정'을 주제로, 지난 4일, 강릉의 주문진 해변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으로 시작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과 꿈의 무용단 '강릉' 단원, 평창대관령음악제의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약한 청년 예술가 등은 1시간 동안 열정적인 협연 무대를 선보여 관객 200여 명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용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아동·청소년 100여 명은 5일부터 6일까지 강릉과 정선에서 헝가리의 아코쉬 하기테(Akos Hargitay)와 독일의 모랄레스 컴퍼니(Morales company) 등 해외 유명 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신체 움직임을 배우고 작은 공연도 만들었다.
문체부는 '꿈의 예술단'을 분야별로 확대하고, 합동캠프 및 합동공연인 '꿈의 페스티벌'도 매년 연다는 방침이다.
글·사진=평창/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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